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(관장 정은경)은 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'친구에게 들려주는 미주 독립운동 이야기'를 주제로 개최한 e-Book 만화공모전에서 뉴비전한국학교(수포자팀)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.
수포자팀은 '엔젤아일랜드: 희망과 눈물의 섬에서 자유를'을 뻔하지 않은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.
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역사 교육을 통해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뿌리교육과 함께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.
<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 주최로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개최된 e-Book 만화공모전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>
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정은경 관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인 ‘찾아가는 이민사 아카데미’ 클래스에서 배운 미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만화 영상(e-Book)으로 만드는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.
정 관장은 SF 페리부두에서의 장인환.전명운 의거, 푼푼이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보낸 한인들, 한국 공군의 모태가 된 윌로우(Willows)에 설립된 한인비행학교, 국제회의에 참가 대한민국 독립을 역설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까지,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차세대에게 그 업적들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.
또한, 이날 행사가 치러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(총영사관 승격 1950.9)에 대해 미국 내 5번째로 개설된 것과 1900년대 초에 가정부 역할을 했던 대한인국민회와 비교 설명하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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